매개공간 미나리를 소개합니다.
이전에 ‘미나리’는 잠시 ‘공터’와 ‘창고’ 등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매개공간 미나里’는 각 장르간 예술, 예술과 생활의 접점, 현장예술과 전시장, 담론과
예술행위 사이에 대한 조화를 꾀하고자 하는 임무를 안고 있다.
이에 따라 ‘대안공간’이라는 용어의 무게를 벗고 ‘매개하는’ 으로서 역할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자 하였다.
‘미나리’는 애시당초 공간으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조차도 되어 있지 않았던
현재 공간의 상황을 우연히 밥을 먹다가 나온
반찬을 보고 비유한 말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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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의미에는 진창에서 일군 미나리이자, 정화하는 미나리처럼 공간의 ‘바람’이 스며들어 있다.
미나里는 추후 대인시장과 연계한 각종 프로젝트들에 대한 예고편이라 볼 수 있다.
이후 시장 곳곳 거점공간을 만들어 예술의 확산과 소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봄에 따라, 자체 ‘아트맵’을 구성하면 어떻겠느냐는 내부 논의가 있었다.
그렇다면 미나里 는 자연스럽게 우리 공간의 ‘주소’로 기능할 역할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앞으로 말랑말랑한 공간을 기조로 삼을 것이기에 발음상에서 유성음(ㅁ,ㄴ,ㄹ)을
섞을 필요가 있었고 이에 ‘매개공간 미나里’의 이름은 대단히 유효적절했다.
우리는 통상 약어로 이 공간을 ‘매미’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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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명칭은 또한 ‘맴맴’ 우는 ‘곤충 매미’에서
캐릭터 이미지를 따오게끔 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역할하였고,
동시에 앞으로 진행될 공간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예술인들의 벼룩시장 매미(買美)시장’을
칭하는 이름으로도 활용된다. 영어로 의미상 풀어쓰는 명칭은 ‘the alternative, mediative space Minari’이다.
그러나 평상시 일반 영문표기는 ‘Memispace’로 하여 한글이름과 함께 널리 사용할 예정이다.
